◀ 앵 커 ▶
기후변화로 생존의 기로에 몰린우리나라 해조류 양식 산업의 현실을연속 보도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김과 미역 모두?양식의 출발 단계에서 피해가 발생해어민들의 타격이 더 컸는데요.
정부의 '양식 시작 시기 적기 예보'마저?현장에선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국 최초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된충남 서천의 한 양식장.
황백화 피해로 김발 곳곳이?듬성듬성 비어 있습니다.
이런 병해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에 대비해 준비했던냉동망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 INT ▶ 이기우 / 서천 김 양식어가다시 한(시설 교체한) 사람도 있죠. 마음이 급한 사람들은. 저희도 갖다 냉동(채묘한 뒤 얼려둔 김발)을 넣었었는데 그것도 안 맞고 저것도 안 맞고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S/U 황백화 피해를 입은 뒤?지난 10월 다시 심은 김들
릴게임바다이야기 입니다.이제야 2cm가량 자라?수확까지 보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 '황백화가 극복됐다'는발표도 있었지만,이는 김의 색이 일부 회복됐다는 의미일 뿐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으로?어민들의 피해는 현재진행형입니다.
[반CG]?실제 상품성이 떨어진 황백화 김이?제값을 받지 못하면서 일부 피해 지역의?생산액은 지
바다신2다운로드 난해의 절반 수준까지?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황백화 피해가가 특히 심각했던 이유는이례적으로 양식의 첫 단계,즉 씨앗을 심고 어린 김이 자라는'채묘'시기에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김밥용 일반 김은?한 번 씨앗을 심으면 채취 뒤에도 계속 자라나11월부터 3월까지 보름 간격으로?최대 10차례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야마토통기계 하지만 올해처럼 발아 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양식 가능 기간이 줄어들고,?종자를 다시 준비해야 해생산비 부담까지 크게 늘어납니다.
◀ INT ▶ 신동희 / 고흥 김 양식어가저기에 포자 한번 붙이는데도 돈이 상당히 들어가거든요. 근데 그것도 문제지만 또 일차적으로 또 넣었다가 다시 또 빼고 또 다른 걸 또 넣어야 하니까 손
바다이야기예시 해가 막심하죠.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고수온과 질병이 동시에 덮치면서채묘 시기를 예측하기가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수록 정밀한 예보 체계가 중요하지만,?어민들은 현재의 예보 시스템이 급변하는해양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 INT ▶ 최강섭 / 군산 김 양식 어민지금 우리가 어장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자꾸 늦어지고 시기는 짧아지고 또 병은 많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체계적인 게 돼야 하는데 아직도 행정 기관에서 그걸 우리한테 못 해주니까..
실제로 올해도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지역별 적정 양식 시작 시기에 맞춰?김과 미역 양식이 시작됐지만피해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 INT ▶ 이남용 / 미역*다시마 양식 어민컴퓨터로 어민들한테 (문자) 날려주는 이런 거 어떻게 보면 필요가 없다고 봐야 해요. 왜 그러냐면 전남바다지킴이에서도 수온 정보는 다 날려주고 있고..
기후변화의 최전선에서?하루하루 불확실성을 견뎌내고 있는해조류 양식 현장.
정작 어민들이 기대야 할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은여전히 현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