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올 여름 북반구에 위치한?우리나라와 일본, 유럽 등은?'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지속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죠.
이런 현상이 현재 여름을 맞은?남반구인 남미에서?재연되고 있습니다.
정다영 월드리포터입니다.
【 리포터 】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에, 아스팔트 위를 걷는 사람들이 그늘을 찾아 발길을 재촉합니다.
섭씨 35도라는 거리 전광판의 기온 표시가 불볕더위가 찾아왔음을 알려줍니다.
[제시카 / 상파울루 주민 : 차로 이동하는 건 정말 힘들어요. 더위 때문에 어지럽거든요. 최대한 시원한 에어컨
릴게임온라인 이 있는 곳에 있어야 해요. 안 그러면 너무 불편해요.]
지난 26일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의 최고기온이 36.2도를 기록했습니다.
1961년 기상 관측 이래, 12월 기준 최고 기온입니다.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중 두통과 탈진 등 온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바다이야기디시 [로베르토 모레이라 / 노동자 : 작업복을 입으면 정말 덥습니다. 금방 지치고, 두통에 땀도 많이 나서 힘들어요.]
브라질 기상청은 올해 중남부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잦은 국지성 호우로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찜통더위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며 주민들의 외출 자제
릴게임몰 를 당부했습니다.
브라질과 국경을 맞댄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칠레 등도 기록적인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은 아르헨티나는 지난 28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8개 지역에 '폭염 황색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황색경보는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온 단계에서 발령
바다이야기#릴게임 됩니다.
가뜩이나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 남미에서는 기록적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정전 사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약 5천 가구가 단전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파비오 페레이라 시마오 / 브라질 주민 : ?해마다 더워져서 걱정이고, 전기 요금도 최소 60% 이상 올랐습니다.]
야마토게임하기 남미의 기록적 폭염은 계절적 요인에다 기후변화가 겹친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온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올여름 북반구에서 보였던 것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월드뉴스 정다영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