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크리스마스만 되면 방송사들이 매번 틀어주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맥컬리 컬킨 주연의 '나 홀로 집에' 입니다.
가족들은 크리스마스 여행을 갔고, 혼자 집에 남겨진 케빈(맥컬리 컬킨)이 집에 들어온 도둑 두 명을 물리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습니다.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한 주택가에 현지 시각 23일,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이틀 전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대담하게 한 낮에, 창문을 깨고 침입해 이방 저방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때 집에 있던 건 도둑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12살
바다이야기게임장 트리스틴이 자기 침실에 홀로 있었습니다.
물론 트리스틴은 영화에서처럼 여러 함정을 만들어놓고 도둑을 혼내준 건 아니었습니다.
트리스틴은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1층 창문으로 빠져나와 차고에 몸을 숨긴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3분도 안 돼 출동한 경찰은 도둑을 잡았습니다.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이웃들은 침착하게 집에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한 게 대단하다며 자기 아들도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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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