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카드. 경기일보DB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이 도입 취지인 역외소비를 줄이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려면 현재 시민-소상공인 거래에서 소상공인 간 거래, 즉 도매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인처너카드’란 이름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이듬해부터 사용액의 최대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인천e음’을 본격 운영했다. 도입 첫 해에만 발행액 1조5천45억여원에 이르며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재 인천e음 가입자는 264만4
한국릴게임 천891명으로 전체 인천시민 306만명 중 86%에 이른다.
그러나 인천e음은 여전히 소비자가 금액을 충전해 식당 등에서 1회성으로 사용하는 형태, 즉 소비자(시민)와 소상공인의 거래(B2C)인 ‘1차 유통’에 머물고 있다.
지역 안팎에선 시가 인천e음의 3번째 운영대행사 모집을 마친 만큼, 앞으로는 소상공인 간 거래
메이저릴게임사이트 (B2B)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n차 유통’에 정책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즉 소비자로부터 인천e음으로 결제 받은 상인들이 다시 인천e음으로 식자재 등을 구매(2차 유통)하고, 도·소매 업자들이 또다시 인천e음으로 다른 곳에 사용(3차 유통)하는 순환 형태다.
식자재마트 등도 B2B에 한정해 결제 및 캐시백 등이 가능토록 하는
바다이야기하는법 상생플랫폼도 다시 활성화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앞서 일부 소상공인들이 식자재마트 등에서 인천e음으로 B2B를 했지만, 일반 시민들의 이용이 잦아 결국 지난 2023년 연매출 30억원 초과 점포의 캐시백 혜택을 폐지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n차 유통’은 인천e음이 인천지역의 경제에서 큰 파급효과를 불러와 당초 지역화폐 도입 취지인
바다이야기게임장 인천의 역외소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양준호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인천e음은 전국적으로도 가장 성공한 지역화폐 모델인데, 앞으로의 과제는 ‘n차 유통’이 가능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선 상인과 상인 간 거래, 즉 B2B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방안이 성공하면 역외
바다이야기디시 소비 감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고, 지자체의 세입 증대 효과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소상공인 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캐시백 제공 등에 나서면 시의 재정 부담 등이 커진다. 또 기술적 측면에서도 인천e음이 n차 유통까지 이어질 수 있는 블록체인 등의 혁신 기술의 도입 등은 숙제다.
양 교수는 “현재 소상공인에게 연간 2만~5만원의 결제수수료 환급을 해주는데, 사실 체감 효과가 매우 낮다”며 “현재 매출 5억원 미만 소상공인은 카드수수료도 0%로 혜택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급금을 모아 이를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캐시백 재원으로 재투입하는 등 다른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인천e음’ 문제점 보완… 또 한번 진화 [집중취재]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25580308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