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쏠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데도 정부는 공급 대책을 미뤘다. 민생 안정을 위해서라도 이른 시일 안에 획기적인 공급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사진 | 연합뉴스]
정부가 연내 하겠다던 추가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내년 초로 미뤘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간 용산정비창 개발 관련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이유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심상찮은 데다 외환ㆍ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몰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데도 여태 '협의 단계'라는 것이다. 서민층의 주거불안 정도와 정부 대책 간 괴리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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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은 12월 23일 서울 집값이 올해 6.6% 뛴 데 이어 내년에도 4.2%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2.5%)ㆍ전국(1.3%)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전셋값도 서울(4.7%)ㆍ수도권(3.8%) 모두 올해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서울 집값 상승률 전망은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
체리마스터모바일 DI)의 성장률 전망치(1.8%)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2.1%)의 두배 수준이다. 서울ㆍ수도권 집값은 소득과 물가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데 비해 지방 주택은 덜 올라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같은 날 공개된 한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말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약 1817조원으로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의 43.3%를 차지했다
바다이야기비밀코드 . 2021년 41.7%였던 비중이 더 높아졌다. 국토면적의 0.6%에 불과한 서울에 아파트 자산가치의 절반 정도가 집중돼 있다.
게다가 3분기 '서울 주택시장 위험지수'는 0.90으로 한은이 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 2018년 이래 가장 높았다. 정부가 6ㆍ27 대책을 통해 가계대출을 강력 억제하는 데도 집값 오름세가 지속된 결과다. 서
오션파라다이스예시 울과 달리 시장 침체가 이어진 비수도권은 -0.75로 최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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