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다마반드. 사진 위키미디어.
중국 극서부의 쿤룬산군 전경. 사진 위키미디어.
'아시아 화산 중 최고봉'이 어디냐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세계 산악계에서 알려진 최고봉은 이란에 있는 다마반드(5,609m)이다. 최근 존 시치라는 세계 화산 전문 웹사이트 운영자가 중국 티베트 지역에 있는 '쿤룬'을 아시아 화산 중 최고봉으로 표기해 논쟁이 일었다.
쿤룬은 상
바다이야기5만 당히 외진 지역에 있는, 7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군이다. 그 봉우리들도 각각 뚜렷이 솟은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해발 5,000m대에서 형성된 '화산형 고원지대'로 받아들여진다. 그중 최고봉은 카에르닥시 또는 불칸으로 불리며 정확한 해발고도 측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5,808m라는 설이 있다. 문제는 이 산은 주변에서 고작 120m 솟아 있을 뿐이다.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그렇기에 여전히 다마반드가 아시아 최고 화산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각 대륙의 최고봉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도 간명한 게 아니다. 러시아와 조지아 국경 사이에 솟은 엘브루스는 19세기까지만 해도 유럽의 산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오세아니아대륙의 최고봉(및 최고 화산)은 오세아니아대륙인 호주에 있지 않고 섬나라 뉴기니에 있다.
오리지널골드몽 월간산 12월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