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황영택 기자] 이번 '충청역사실록'은 세종으로 향합니다. 약 100년 전 조치원에 경제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세종시 1호 등록문화재 '구 산일제사 공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산일제사 공장은 1927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본국에 비단실을 공급하기 위해 충남 공주에 대규모 잠종장을 만들면서, 그 영향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현재는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채 '조치원 1927 아트센터'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광복 이후 재정이 어려워진 산일제사가 폐업하고 그 자리를 화재로 소실된 조치원여자고등학교가 임시 교실로 약 릴게임무료 6년간 사용하게 됩니다. 그 이후 편물 공장을 거쳐 크라프트지를 생산하는 한림 제지가 2000년대 초반까지 이 공장을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한림 제지마저 폐업 후 '산일 제사 공장'은 20여 년 동안 폐공장으로 방치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 일제강점기 건축양식과 역사적으로 그 의미를 인정받아 국가 등록문화재 75 바다이야기사이트 4호로 등록됩니다. 이후 2022년 당시 건축양식을 보전하면서 보수공사를 진행해 지금의 '조치원 1927 아트센터'로 시민들에게 돌아왔는데요.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영택 기자 0_taegi9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