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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수술에서 구멍을 한 개만 뚫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여러 구멍을 뚫는 기존 방식보다 통증은 적고 회복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폐암으로 로봇 절제술을 받은 환자 339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환자의 갈비뼈 밑 부분에 약 4㎝ 크기의 구멍 하나를 뚫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 환자군과 옆구리 갈비뼈 사이에 2~3개의 구멍을 내는 ‘다공 로봇수술’ 환자군 중 나이와
릴게임가입머니 건강상태가 유사한 이들의 회복 속도 등을 비교?분석했다.
결과를 보면 단일공 수술은 효율성과 환자 삶의 질 측면에서 다공 수술을 앞섰다. 우선 수술 시간이 유의하게 단축됐다. 단일공 수술은 다공 수술보다 전체 수술 시간은 평균 약 18.5분, 로봇만 조작하는 시간은 약 23분 더 짧았다.
환자가 느끼는 고통도 크게 줄었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다. 기존 다공 수술이 촘촘한 갈비뼈 사이로 기구를 넣어 신경을 건드릴 위험이 있었던 반면, 단일공 수술은 갈비뼈 아래의 넓은 공간을 이용해 신경 자극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실제 단일공 수술 환자들은 수술 당일부터 3일째까지 모든 시점에서 대조군보다 낮은 통증 점수를 기록했다.
통증이 적은 만큼 회복 속도도 빨랐다. 수술 후 1·3·6개
릴게임추천 월 시점에 시행한 폐 기능 검사에서 단일공 수술 환자들의 회복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연구팀은 숨 쉴 때 쓰는 근육 손상을 최소화한 덕분에 환자가 수술 후에도 통증 없이 편안하게 호흡하고 기침할 수 있어 회복이 빨랐다고 분석했다.
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안전성도 확인됐다. 양 수술법 간의 3년 전체 생존율 차이가 없었다. 환자는 통증
바다이야기게임2 을 덜 느끼고, 회복 속도도 빠르지만 치료 효과는 기존 수술과 동일하다는 얘기다.
이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장점을 세계 최초로 임상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단일공 로봇수술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이점을 주는 새로운 수술법으로 향후 폐암 수술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li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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