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의료 바이오벤처 ㈜에스엔비아(SNvia, 대표 이강오)가 개발한 의료용 광가교(光架橋) 히알루론산 'HAMA-PA'가 정부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았다.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합성된 'HAMA-PA' 소재는 빛을 쬐면 순간적으로 말랑말랑한 점탄성의 하이드로겔 상태로 가교(架橋, crosslinking)된다는 점이 특징. 의료용 조직 접착제, 지혈제, 실란트, 방사성동위원소 미립구, 바이오 잉크, 세포전달용 스캐폴드 등으로 널리 쓰일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에스엔비아 '히알루론산 기반 광가교 기술'에 NET 인증 알라딘게임 국가기술표준원은 10일, ㈜에스엔비아의 '순간 조직접착제용 공중합(共重合)형 히알루론산 기반 광가교 기술'을 화학?생명분야 신기술(NET)로 인증하고, 이를 공고했다. 의료용 소재로서의 기술력을 공식 인정한 것. 인증 유효기간 2년 간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연장하면 최대 4년까지도 가능하다. 야마토무료게임 HAMA-PA는 저출력 가시광선을 조사하면 수초 내에 용액 상태에서 점탄성을 가진 말랑말랑한 하이드로겔 상태로 변화된다. 그래서 다양한 의료용 제품으로 쓰임새가 다양하다. 사진=에스엔비아 부산대 바이오소재과학과 양승윤 교수와 에스엔비아는 릴게임야마토 이를 위해 2020년부터 지금까지 5년간 산학협력을 통해 기초연구부터 대량 생산을 위한 스케일업(scale-up) 작업을 계속해왔다. 부산대기술지주㈜(PNU Holdings)도 초기 투자를 하며 이를 도왔다. 기존 광가교 재료 한계 보완…의료용 쓰임새 더 커진다 지금까지 광가교 재료는 여러 한계로 인해 의료용으로 널리 쓰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이기 쉽지 않았다. 우선, 강한 빛을 오래 쬐어야 한다. 게다가 광개시제가 가진 독성 등 전반적인 광독성 문제로 인해 임상 사용에 적합한 안전성 기준을 통과하기 어려웠다. 반면, 에스엔비아 HAMA-PA는 다르다. 가장 큰 차별점은 저출력 가시광선을 몇 초만 쬐면 액체(sol)와 고체(gel)의 중간쯤 되는 '하이드로겔'(또는 소프트겔)로 야마토게임예시 빠르게 변화되며 체내에서 광가교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 그렇게 광독성 문제를 해결했고, 히알루론산 기반이라 온도 변화에도 안정적이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 유통에도 편리하다. 이런 특징 덕분에 의료 현장에서도 수술용 조직 접착제(실란트), 지혈제, 뇌·척추 수술용 경막(듀라) 실란트 패치, 수술 상처를 덮는 심부체강 창상 피복재, 유착 방지제, 색전용 미립구 등으로도 두루 확장할 여지가 크다. 당장 가능성 있어 보이는 쓰임새만 열 손가락으로 꼽기 힘들다. 또한 HAMA-PA는 액상(용액, solution)부터 도포용 젤(gel), 필름형 패치(patch)와 스펀지형 패치, 거기다 미립구(microgel)까지 다양한 제형으로 구현하는 게 가능하다. 기존 소재보다 응용 범위가 넓다는 얘기다. 특히 간암 치료를 위한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TARE)용 미립구'로도 이미 개발되고 있다. 성공할 경우, 다른 인터벤션 시술용 소재로의 확장 가능성도 크지만, 막대한 수입 대체 효과도 점쳐 볼 수 있다. 일본 JBP, 에스엔비아 HAMA-PA 잠재력 먼저 주목 HAMA-PA 소재의 잠재력을 먼저 주목한 곳은 일본이다. 에스엔비아는 지난 5월, 일본의 태반 약품 전문 중견제약사 JBP(Japan Bio Products)와 조직 수복재에 대한 기술 이전 및 제품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와 상업화를 시작한 뒤,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이에 HAMA-PA가 의료 현장에 본격 도입되면 수술실 풍경도 달라지게 된다. 출혈이 발생한 부위나 미끄러운 점막 조직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봉합사 대신 HAMA-PA를 도포하고 빛을 쬐면, 순간적으로 접착이나 지혈이 가능해진다. 수술 시간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치료 예후도 개선된다. 에스엔비아 이강오 대표는 "HAMA-PA는 조직 손상을 줄이고, 지혈과 봉합을 동시에 도와 수술 시간 단축, 재수술 위험 감소, 회복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광경화성 의료기기 개발의 핵심 소재"라며 "이번 NET 신기술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에 한국의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혁신적인 광경화 의료기기 개발에도 더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했다. (주)에스엔비아가 개발한 의료용 광가교 히알루론산 'HAMA-PA'가 10일, 정부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오른쪽이 이강오 대표. 사진=에스엔비아 윤성철 기자 (syoon@kormedi.com)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