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즈시장이 슬라이스·큐브 등 편의형 제품에서 자연치즈로 소비의 폭을 넓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1~11월 롯데마트의 자연치즈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정진아 롯데마트 냉장식품팀 유제품 상품기획자(MD·사진)는 이러한 트렌드를 조기에 파악해 유럽 현지에서 판매하는 치즈를 알아보며 국내 도입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해왔다.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치즈 선택지를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9월 네덜란드 전통 치즈 브랜드 '헨리윌리히(Henri Willig)'의 '베이비 고다 치즈'를 국내 바다이야기슬롯 오프라인 매장 단독으로 출시했다. 헨리윌리히 치즈 출시의 결정적 요인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PLMA 국제 박람회다. 지난해 해당 박람회에 참석한 정 MD는 현장에서 헨리윌리히 고다 라인업을 확인하고 휠 형태의 정통 고다 치즈가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왁스 코팅 형태의 정통 치즈는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여행이나 미디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모습이지만 국내 시장은 여전히 편의성 중심의 가공·절단 치즈가 주류로 형성돼 사실상 '해외직구'로만 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 MD는 국내에서도 유럽 정통 치즈를 경험하려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제품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고다 휠 치즈는 숙성과 유통 과정에서 빛과 공기 야마토릴게임 노출을 줄이기 위해 '왁스 코팅'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왁스는 치즈가 건조되거나 산패되는 것을 막아 풍미를 오래 보존하도록 돕는다. 덕분에 자연 숙성 치즈 특유의 촉촉한 질감과 깊은 향미를 그대로 살려 기존 치즈와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정통 휠 형태 치즈가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점을 고려해 해당 치즈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쉽게 다가갈 수 릴게임무료 있도록 소형 휠 형태의 '베이비' 규격(280g 내외)을 선택했다. 현재 롯데마트가 판매하고 있는 베이비 고다 치즈는 마일드·허브&갈릭·트러플·고다·산양·칠리페퍼로 총 6종이다. 정 MD는 판매 개시 전 여러 치즈의 향과 맛을 직접 평가하며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별했다. 고다 치즈 특유의 풍미를 기본으로 하되 허브·트러플·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칠리페퍼 등 개성이 뚜렷한 조합까지 균형 있게 구성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롯데마트는 '헨리윌리히 고다 마일드 치즈(280g)'를 포함한 4종을 9980원에, '헨리윌리히 블랙 트러플치즈(280g)'는 1만980원에, '헨리윌리히 산양 치즈(280g)'는 1만3980원에 판매한다. 정 MD는 "고다 휠 치즈 도입으로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자연치즈 선택지를 넓히고 고객들이 매장에서 새로운 치즈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각국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