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홍콩 화재로 사망자가 최소 159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외신들을 불러 "반중 정서를 조장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콩 의회 선거를 앞두고 반중 정서 단속에 나선 건데 오히려 여론을 자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홍콩에 있는 중국 기관인 국가안전공서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글입니다.
외국 매체가 허위 정보를 유포하며 사회 분열과 반중 정서를 선동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홍콩국가보안법을 담당하는 해당 기관은 홍콩 주재 외신을 불러 이번 아파트 화재 참사와 관
황금성릴게임 련해 허위 왜곡 보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언론도 보도의 자유를 구실로 중국 내정이나 홍콩 문제에 간섭해선 안 된다"며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최소 159명의 사망자를 낸 홍콩 화재에 대한 비판 여론을 '반중 세력'으로 규정하고 단속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홍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콩 의회 선거와 맞물려 중국 정부에 대한 여론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테런스 세 / 홍콩 시민 - "다른 홍콩 시민들에게는 이번 화재 참사가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화재 참사로 시민들의 불만이 낮은 투표율로 연결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존 번스 / 홍콩대학교
모바일릴게임 정치학과 명예교수 - "중국 정부와 홍콩 정부 모두 투표율이 4년 전보다 나빠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재 참사로 불확실성은 더 커졌습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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