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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안양 24시 넬동물의료센터가 25일 국내 최초로 강아지 개심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넬동물심장팀이 지난 2023년 첫 반려견 이첨판폐쇄부전증(MMVD) 개심술에 성공한 이래 불과 2년여 만에 이뤄낸 쾌거다.
넬동물심장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매주 2건 이상의 수술을, 하반기에는 주 최대 4건의 수술을 안정적으로 집도하며 놀라운 성장 속도로 100례 달성을 기록했다.
단순
바다이야기하는법 건수 달성을 넘어 질적 성장도 이뤄냈다. 올해 하반기에는 역대 가장 많은 수술을 진행했으먼서도, 수술 환견 36마리 중 35마리가 건강하게 퇴원하며 97% 이상의 수술 성공률을 기록했다.
고난도 케이스에서 성과도 보였다. 체중 1.6㎏의 초소형견부터 종양으로 폐 절반을 절제했던 14세 노령견, 폐수종이 10회 이상 재발한 심부전 말기 환
릴게임추천 견 등 수술이 불가능해 보였던 반려견들이 모두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았다. 특히 같은 기간 수술받은 환견의 100%가 수술 후 심장약 복용을 완전히 중단(단약)하고 정상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세계 최초 '복합형 심실중격결손(막양부에서 폐동맥판막까지 이어진 결손)'의 수술적 교정, 세계 최초 '감염성 심내막염(IE)'
바다신릴게임 수술적 치료 등 세계적으로도 드문 희귀·난치 케이스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기술력을 증명해왔다.
현재 넬동물의료센터는 심장수술에 특화된 ‘넬동물심장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학병원급 최첨단 장비 도입은 물론, 지속적인 수의학 연구와 교육을 통해 개심술이 반려동물 심장병의 보편적이고 안전한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바다이야기고래 엄태흠 넬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이번 개심술 100례 달성은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꺼져가던 생명들이 더 나은 삶을 이어갈 수 있게 돕고 그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수술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의료진을 끝까지 믿어주신 보호자님들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다. 어려운 수술을 결정해 주신 모든 보호자님께 깊은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작은 생명들이 더 이상 심장병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MMVD는 물론,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처음 수술 당시 목표였던 '누군가 심장수술을 고려할 때 성공률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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