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외신 초청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 신청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민주주의엔 독특한 점이 있다. (남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행동한다. 포기하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12·3 내란사태 1년을 기념해 연 외신 기자회견에서 ‘케이(K) 민주주의에 특별한 점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국내외 연설에서 자주 케이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강조해온 이 대통령은 “케이 민주주의라는 말은 제가 만든 말”이라며 ‘저작권’을
야마토게임장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이라는 이름 아래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에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집단지성에 의한 평화적이고 아름다운 직접성, 맡기지 않고 직접 행동하는 점, 행동하되 폭력적이지 않게, 평화적으로 아름답게 행동하는 점, 포기하지 않는
릴게임5만 점” 등을 케이 민주주의의 특징으로 꼽았다. “직접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힘이 강력하고 “남의 일이라고 외면하지 않으며 참여 욕구가 강해 행동에 나서지만 평화적”이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집단행동’ 하면 처음 떠오르는 게 방화, 파괴, 이런 게 아니냐. 창문 깨고, 가게 약탈하고 폭행하고. 그러나 대한민국에는 그런 전통이 아예 없다”
우주전함야마토게임 고 말했다. 그는 “1980년 5월 광주도 군대가 먼저 총질을 해서 벌어진 일이지, 시민들이 먼저 폭력 행동을 하지 않았다. 87년 민주항쟁도 마찬가지”라며 “박근혜가 탄핵당한 촛불혁명 과정에서도 수십만, 수백만 이상의 인파가 모여도 길이 깨끗하지 않았나. 누구 하나 꼬집힌 사람도, 부서진 유리창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세
바다이야기온라인 계사적으로 현실의 권력을 민중이 무혈 평화 행동으로 끌어내린 사례가 제가 알기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처음”이라며 “10년도 안 된 시기에 두 번이나 반복적으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 시민들께 말씀드린다. ‘대한민국을 보라’고. 대한민국의 힘은 민주주의에서 왔다고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는 먼 이상 속에 있는 민주주의지만, 대한민국은 현실에 있는 현실적 모범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노벨평화상은 대한민국 국민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고경주 goh@hani.co.kr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