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 앱에서는 디지털로 볼더링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 카야.
볼더링 등반 정보에 지적재산권이 있을까? 이를 둘러싸고 미국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카야KAYA'라는 앱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카야는 2019년에 실내암벽장에서의 운동 내용을 기록하는 앱으로 만들어졌다가 이제는 실외 자연바위 볼더링의 문제 정보 및 영상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확장됐다. 그에 따라 현재 볼더링 지대 113곳의 디지털 가이드가 완료된 상태이고, 60여 곳이 추가로 제작 중이다.
이 앱 업체는 미국 곳곳의 볼더링 지대를 개발한 개발자들
골드몽 , 현지 등반계, 가이드북 제작자 등에게 접근해서, 일정 정도 이익을 나누면서 정보를 앱으로 공유해 왔다. 적지 않은 이들에게 소득이 발생하고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계자가 이를 환영했다. 반면, 가이드북 제작자 중에는 정보를 공유하지 않겠다는 이들도 몇몇 있다.
카야는 등반가를 고용해 현장의 볼더링 문제 정보를 조사하
사이다릴게임 고 있는데, 이들은 가이드북을 활용해서 고작 한두 달 만에 그와 사실상 거의 같은 내용의 정보를 카야 측에 공유했다. 몇 년에 걸쳐 갖은 노력 끝에 집필한 수백 쪽에 달하는 가이드북 정보가 순식간에 누구나 볼 수 있는 디지털 자료로 공유되는 것에 비판의 시각이 적지 않다.
카야에서 디지털 가이드북 작업을 의뢰받았던 스티븐 제프리는 이 논
바다이야기APK 란을 두고 "전통적인 클라이머" 대 "암벽 루트를 원하는 대로 깎고 다듬고 볼트를 새로 박아대는 새로운 세대" 사이의 분화라고 분석했다.
월간산 11월호 기사입니다.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