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잡은 韓·美 외교차관 : 박윤주(왼쪽) 외교부 1차관이 1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회담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가 1일(현지시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원자력추진잠수함, 마스가(조선 협력) 프로젝트 등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키로 합의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전 미국 국무부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했다. 외교부는 “원자력, 조
야마토릴게임 선, 원잠 등 주요 분야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한·미 간 협의 절차의 조속한 개시를 요청했다. 랜도 부장관은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답했다. 양 차관은 원잠, 조선협력 문제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에 대해서도 한·미 간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미 측에 관세 인하 조치를 조속히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침 같은 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SNS에 “미국은 협정에 따라 자동차 관세를 11월 1일부터 15%로 하는 것
오션릴게임 을 포함해 특정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의 비자 제도 개선과 관련, 외교부는 “박 차관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인과 기술 인력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미국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랜도 장관의 지속적 관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한 미국대사관엔 대미(對美) 투자 기업의 미국 비자 관련 안내·상담 창구인 전담 데스크
바다신2 다운로드 가 운영되고 있다.
다만, 양국이 발표한 보도자료의 초점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원자력 협력과 원잠 분야를 강조한 한국과 달리, 미국 측 자료엔 관련 언급은 전무했다. 미 국무부는 “한미동맹 현대화를 포함한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의 이행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업, 대미 투자 등 미국 제조업에 대한 한국의 기여와 비자 문제 위주로
게임몰릴게임 만 언급했다.
또 국무부는 이번 외교차관 회담 결과 보도자료에서도 한미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인도태평양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미동맹이 한반도 문제를 넘어 더 큰 지역 안보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양국의 발표 내용 차이는 각국 우선순위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은 이번 한·미 합의에서 원자력, 원잠 문제를 주요하게 여기는 반면, 미국은 한미동맹 현대화와 함께 미국 제조업 부흥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를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 모두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를 환영한 이상 한·미 간 이견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권승현 기자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