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노적봉 야간등반 구조현장. 사진 고양소방서.
북한산 노적봉에서 9월 27일 불법인 야간등반 도중 추락 후 고립된 대학산악부 4명이 구조됐다. 이들은 등반이 금지된 일몰 이후에도 노적봉 반도A구간에서 암벽등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등반 도중 한 부원이 약 20m 아래로 추락해 발목 부상을 입었고, 자력 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고양소방서 구조대와 서울산악구조대,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출동해 부상자를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
바다이야기온라인 다. 나머지 산악부원들도 구조대의 안내를 받아 무사히 하산했다. 구조대는 "야간 산행은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일몰 전 하산을 원칙으로 하고, 보온용품과 보조배터리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월간산 11월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