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세종공장에서 제품이 제조되는 모습/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가 생산공정부터 연구개발(R&D)까지 기존 프로세스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전사적 'AI 전환'에 나선다. 앞으로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주요 사업 분야에 AI를 접목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AI 팩토리 얼라이언스'에 화장품 기업 중 유일하게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 AI 팩토리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자율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통해 한국콜마는 생산
바다이야기APK 계획부터 제조, 품질관리, 충진·포장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모듈화해 공정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인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AI 팩토리로 전환되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져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화장품 패키지 조달 플랫폼 '콜마패키지닷컴'을 선보이며
바다이야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콜마의 한국과 북미, 중국법인이 통합 운영한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기존 3~6개월이 걸리던 패키지 소싱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해 제품 출시 속도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 고객은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의 전문가와 직접 연결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패키지 선정 이후에는 제품 개발과 제조, 출시로 이어지는 글로벌 종합 OD
바다이야기하는법 M(제조자개발생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아울러 R&D에도 AI를 도입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올해 초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스킨케어 솔루션 '카이옴(CAIOME)'을 공개해 글로벌 뷰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카이옴은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4종
백경게임랜드 의 유무를 확인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개개인에 가장 적합한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AI 기술은 R&D 속도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역노화 펩타이드 'PTPD-12'를 개발하면서 AI 기술을 활용해 1년 이상 걸리던 개발 기간을 3개월로 단축했다. PTPD-12는 세포 내 노폐물을 제거해 젊은 세포 상태를 유지하는 '자가포
릴게임사이트 식' 기능을 활성화한다. 관련 연구 논문이 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코스메틱스'에 게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AI 기술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확대 도입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