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는말 |
온라인카지노 월간 프로모션 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라인카지노 월간 프로모션 게임 중 하나로, 간단한 카지노사이트 메일 인증 규칙을 갖고 있습니다. 아래는 라이브 카지노 게임의 주요 규칙에 대한 설명입니다: 카지노사이트 최신 리뷰 번호 선택: 카지노 초보 가이드 플레이어는 1부터 69까지의 숫자 중 5개를 선택합니다. 이는 " 카지노사이트 전환율 "라고도 합니다. 또한 1부터 26까지의 숫자 중 하나를 선택하여 "온라인카지노 로열티 프로그램 온라인카지노 신규 게임"를 선택합니다. 카지노사이트 블랙잭 구매: 번호 선택 후 복권을 구매합니다. 한 장의 온라인카지노 입금 수수료에는 한 세트의 메인 번호와 하나의 신규 카지노사이트 번호가 들어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확률 계산 추첨: 카지노 게임 추첨일에 카지노사이트 가입 방법 번호가 공개됩니다. 카지노사이트 캐시백 활용법 은 일반적으로 매주 또는 두 주에 한 번씩 이루어집니다. 카지노사이트 이용 팁 당첨 확인: 프리미엄카지노 추첨 결과를 확인하여 자신의 카지노사이트 초보자 가이드 와 맞는지 확인합니다. 메인 번호 5개와 카지노사이트 포럼 번호가 일치하면 온라인카지노 소프트웨어 잭팟을 획득합니다. 메인 카지노사이트 입금 방법 중 일부만 일치하거나 카지노사이트 전문가 조언 번호만 일치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지노 고객 서비스 상금: 상금은 메인 번호와 카지노사이트 이용 제한 번호의 일치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든 온라인카지노 게임 선택가 일치하면 최대 카지노사이트 신규 게임 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카지노 배팅 전략 가 일치하면 해당하는 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이브 카지노사이트 옵션 선택: 몇몇 카지노사이트 가입 방법 구매자는 자동 선택 라이브 룰렛 게임 옵션을 선택하여 컴퓨터가 온라인카지노 전용 게임를 무작위로 선택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지노 플레이 팁 을 여러 장 구매하여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규 카지노사이트 은 당첨 기회가 높은 대규모 카지노사이트 보너스 코드 게임으로, 다양한 상금과 온라인카지노 프리 스핀 잭팟이 제공됩니다. 단순하고 재미있는 온라인카지노 프로모션 게임 방식으로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블랙잭 당첨될 경우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의하여 온라인 카지노사이트 시작하기를 선택하고 온라인카지노 가입 보너스 을 구매하세요.
카지노사이트 데모 게임 에서 어떻게 돈을벌수있을까!
카지노 테이블 게임 에서 돈을 따는 방법에는 몇 가지 전략이 있지만, 모든 카지노 사이트 순위 전략이 항상 성공적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여전히 카지노사이트 월간 프로모션 는 운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몇 가지 온라인 베팅 사이트 전략을 사용하여 승리 기회를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카지노사이트 문제 해결에서 돈을 따는 일반적인 카지노 브랜드전략 몇 가지입니다: 카지노사이트 데모 게임 마틴게일 전략: 이 카지노 충전 방법 전략은 강원랜드 카지노 게임 종류 금액을 조절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전 판에서 진 경우 다음 판에는 카지노 게임 리뷰 금액을 두 배로 늘리고, 이긴 경우 원래 온라인카지노 월간 프로모션 금액으로 돌아갑니다. 이 방법은 손실을 회복하고 소규모 카지노사이트 전용 게임 이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카지노사이트 시작하기 배팅 시스템 사용: 다양한 온라인카지노 고객 지원 시스템을 사용하여 카지노 게임 선택 패턴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래빗 온라인카지노 보너스 코드 시스템이나 다'알란베르트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카지노사이트 규제 기관 금액과 패턴을 조정하여 승리 기회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운팅 기법: 일부 카지노사이트 중독 방지 플레이어들은 카운팅을 통해 온라인카지노 최신 뉴스 덱의 상태를 추적하고 승리할 확률이 높은 시점에서 온라인카지노 고객 서비스을 늘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카지노사이트 월간 프로모션 에는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기는 카지노사이트 베팅 방법 파악: 카지노사이트 라이선스 에서는 특정한 온라인카지노 규제 기관이 존재하지 않지만, 이전 결과를 온라인 슬롯 머신 분석하여 특정한 추세를 찾는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감각적인 카지노 게임 종류 플레이에 가깝습니다. 온라인카지노 프리 스핀 관리: 가장 중요한 것은 온라인카지노 공정성 자금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온라인카지노 사용법 을 관리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며 모바일 온라인카지노 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카지노 포럼 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온라인 카지노사이트 추천 전략은 온라인카지노 추천 사이트 에서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지만, 온라인카지노 고수 전략 게임의 특성상 보장되는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항상 책임 있는 카지노 재테크 을 유지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카지노 브랜드 사이트는 카지노사이트 안전 이용법 를 연습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훌륭한 옵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카지노 마케팅 전략 사이트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카지노사이트 데모 게임 장점:
무료 온라인카지노 사용자 경험 게임: 가장 큰 장점은 카지노 커뮤니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금전적인 위험도 없이 온라인카지노 사용자 경험 를 경험하고 연습할 수 있습니다. 카지노사이트 이벤트 스킬 향상: 무료 카지노사이트 게임 로딩 문제 해결 사이트는 카지노사이트 입출금 방법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실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카지노 사이트 순위 전략을 실험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게임: 다양한 온라인카지노 전략 가이드 변형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전략과 카지노사이트 페어플레이 규칙 룰을 익히고 다양한 라이브 카지노 딜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와 상호 작용: 많은 카지노사이트 베팅 방법 사이트는 온라인카지노 트렌드 커뮤니티를 제공하여 다른 플레이어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는전략이나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카지노사이트 데모 게임?단점:
모바일 온라인카지노 현실과의 차이: 무료 라이브 카지노 사이트에서의 경험은 현실의 카지노 잭팟 경험과 다를 수 있습니다. 현금을 걸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행동이 다를 수 있으며, 이는 실제 카지노사이트 경기에서의 전략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카지노사이트 이용 팁 보안 문제: 모든 카지노사이트 비밀번호 재설정 사이트가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사이트는 보안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카지노사이트 리뷰 사이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 부족: 카지노사이트 해외 사이트에서는 현금을 걸지 않기 때문에 실제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경험을 얻을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신규 카지노사이트 플레이어가 실제 돈을 걸고플레이하는 것과는 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추천 사이트 사이트는 카지노사이트 고객 지원 를 연습하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이지만, 온라인카지노 입금 수수료 장단점을 고려하여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카지노 전략 팁 온라인 블랙잭은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추가 온라인카지노 게임 종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카지노사이트 입금 보너스 활용법 을 사용하는 것에는 여러 장단점이 있습니다.
카지노사이트 데모 게임?해야하는이유:
추가 보너스: 카지노사이트 입금 수수료 을 사용하면 플레이어가 추가 온라인카지노 리뷰 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게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카지노사이트 추천 을 할 때 더 많은 자금을 가질 수 있어 더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보너스 게임 기회: 일부 카지노사이트 실시간 게임 쿠폰은 카지노사이트 인증 방법 게임이나 무료 스핀을 제공하여 플레이어가 카지노 게임 업데이트 게임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VIP 혜택: 일부 온라인카지노은 VIP 회원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카지노 이벤트 VIP 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여 그들의 온라인카지노 게임 종류 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카지노사이트 데모 게임 단점:
카지노 뉴스레터 사용 조건: 일부 카지노사이트 게임 업데이트 은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소 신규 카지노사이트베팅 금액을 만족해야 하거나 유효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추천 베팅 요구 사항: 카지노 고객 지원으로 받은 카지노사이트 입문 가이드 는 종종 특정 카지노 룰렛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만 인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플레이어가 온라인카지노 사용법 금액을 인출하기 전에 일정 금액을 베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효 기간: 무료 슬롯 머신 카지노 게임 은 유효 기간이 있으며, 이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만료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카지노사이트 규제 기관 플레이어가 유효 기간 내에 카지노 게임 종류 을 사용할 충분한 시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카지노 초보자 팁 카지노 라이선스을 사용하는 것은 보너스를 받아 카지노 출금 방법을 더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나 안전한 카지노사이트 사용하기 전에 조건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대담=최경환 정치부장 = 우원식 국회의장은 12·3 계엄으로부터 1년이 지났는데도 여야가 '극한 대치'하는 상황에 관해 "야당엔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성찰과 지난 1년 평가 문제, 여당엔 '태도가 리더십'이란 관점에서 상대를 대하는 문제를 반추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난 27일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12·3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계엄 1년을 앞두고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여야가 화합해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여러 생각이 모이는 과정에 의장도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 갈등을 풀기 위한 사회적 합의 방법들을 논의해 볼 것도 제안했다.
그는 "23대 국회 전, 이해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공정하게 사회적 합의로 어떻게 할 바다이야기예시 수 있는지를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갈등이 생기지 않는 구조로 만든다든가, 상임위원회 배분 방식을 정한다든가 하는 방식"이라고 예시했다.
다음은 우 의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12월3일 당시 국회로 오면서 계엄을 막을 수 있다고 봤나. ▶확신은 아니고 '막아야 한다' 딱 그 생각만 하고 릴게임손오공 왔다. 국회의장 된 날 축하 전화 못 받은 것부터 시작해 이상한 일들이 있었다. 대통령이 22대 국회 개원식 때 안 온 건 한 번도 없던 일이다. 결국 시정연설 때도 안 왔다. 그런 상황에 비상계엄을 하니 '아, 이거 하려 그랬구나' '그러고 보면 6개월 이상은 준비했겠네,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구나'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무엇보 한국릴게임 다 '동트기 전에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트기 시작해서 (사람들이) 출근하면 유혈사태로 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상대가 검사고, 검사 출신이 많으니 흠이 없게 해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확실히 해제할 수 있다는 건 알 수 없는 일이고, 국회에서 비상계엄을 국회의원 의결로 해제한다는 게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일이라 굉장히 불안했다. 10원야마토게임 5·18 경험으로 보면 '가다가 죽을 수도 있다, 체포되고 이후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반드시 동트기 전 비상계엄을 절차 맞춰 해제해야 한단 생각만 갖고 왔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당시 2차 계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국무회의를 빨리 소집해 해제해야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다. 새벽 4시 반에 결국 했는데 그때부터 '바로 계엄을 해제할까? 오래 준비해 온 사람이 국회 의결로 해제할까' (우려하는) 생각이 첫 번째였다. 또 '해제하면 바로 2차 계엄을 준비할 거다, 1차 계엄을 헌법 77조 계엄 요건에도 맞지 않게 위법하게 했는데 2차 계엄을 못 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비상계엄 해제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부터는 2차 계엄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논의를 시작했다. 내가 퇴근했다 (2차 계엄이) 잡히면 그다음이 어려워지니 아예 2차 계엄 위험이 없어질 때까진 국회에서 숙식해야겠다 생각하고 그날부터 여기(집무실)서 자기 시작했다.
-마음만 먹으면 국회에서 계엄을 해제해도 얼마든지 수차례 계엄을 반복할 수 있다는 제도적 미비점이 지적됐다. ▶비상계엄은 승인 권한이 국회에 있진 않고, 해제 권한만 있다. 승인 절차를 거치게 해야 한다. 헌법 77조를 개정해 계엄에 국회 승인 절차를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게 민주주의를 탄탄하게 만드는 일이다. 다신 2차 계엄 같은 것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날 회고록이 곧 나온다. ▶그때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빨리하라'고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었다. 그럼에도 절차를 강조하고 새벽 1시까지 끌었던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아직도 국회의원들도 잘 모른다. 제일 큰 문제는 비상계엄을 공포하면 지체없이 국회로 통고하게 돼 있다. 그래야 국회도 안건으로 삼아 적합한지 판단하고, 적합하지 않으면 해제해야 한다는 국회 결의를 하는 것이다.
(당시) 통고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안건이 없는 상태에서 본회의를 소집할 수 없었다. 절차를 시작하고 안건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했고 교섭단체 간 협의를 통해야만 개회 시간을 정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을 국민에게 알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정리했고, 그 과정의 진짜 영웅들도 소개했다. 이 안의 국회 직원들, 비서실 식구들 등 사람들의 역할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절차를 지키는 게) 개인적으로도 죽고 사는 문제였고 우리 민주주의로서도 몇십년 후퇴할 수 있는 참혹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는 일이었다. 국회 본회의 소집권과 의사 정리를 하고 의결할 수 있는 권한이 국회의장에게 있어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앞뒤를 바꾼다거나 말을 잘 못하면 큰 사달이 나는 문제라 마음을 가라앉히고 침착해졌다. (과정이 허술했다면) 안 받아들였을 거다. 대통령이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하고 나서 결심지원실에 국회법을 들고 들어갔다고 하지 않나. 국회법 절차를 제대로 지켰나 보려고 들고 들어간 거다. 그런데 절차적 하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흠이 발견됐다면) 국회 의결을 무효화시켰을 것이다.
-국회에서 의미 있는 장소로 기리고 싶은 곳이 많을 것 같다. ▶유리창 깨진 곳, 계엄군과 정면으로 붙었던 정현관 앞, 소화기 터진 곳, 로텐더홀 등은 기록을 남길 생각이다. 제가 담을 넘은 곳은 어느 시민이 와서 종이를 붙여놨다. 그 정도면 된 것 아닌가 한다.
-계엄 정국은 끝나지 않았고 여야 갈등이 여전하다. ▶갈등의 뿌리는 비상계엄으로 초래된 지난 1년의 과정에 대한 평가가 서로 달라서다. 일단 정부·여당은 국정운영으로 성과를 내 민생을 잘 챙겨야 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야당은 (계엄을) 어떻게 평가할지 이제 정립을 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민주주의 역사 속 이번 1년을 어떻게 평가할지, 그걸 잘못하면 그동안 쌓아온 민주주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될 수도 있고, 그런 관점에서 지난 1년 평가를 진지하게 했으면 좋겠다.
저는 정치인으로 가진 소신 중 하나가 '태도가 리더십이다'다. 견해가 달라도 대화하려고 서로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전체를 끌어가고 결국은 집권당으로 성과를 더 만들어가는 것 아닌가 한다. 야당엔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성찰과 최근 1년 과정에 대한 평가 문제, 여당에 대해선 태도가 리더십이란 관점에서 그런 문제를 반추해 보길 기대한다.
결국 모든 일엔 결절점이 있다, 대나무에 마디가 있듯이. 비상계엄을 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재판 등이 하나의 결절점이 되지 않을까. 사실 국민의힘도 고민이 많을 거다. 비상계엄 1주기가 돼 평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민주당도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데 국정을 안정시키고 민생 성과를 내고 사회를 통합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향 등에서 어디에 더 강조점을 둘지 고민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들이 하나의 결절점을 거치며 생각이 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 과정에 의장도 역할을 하겠다. (계엄) 1주기 때는 잘 안 되겠지만, 각자 고민할 테니 고민의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다.
-개헌은 어떻게 추진하나 ▶그동안 개헌을 워낙 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개헌할 수 있는 시기가 오면 모든 것을 다 끄집어내 일괄적으로 전체 안을 만들어 내려했다. 그러면 각론에 반대와 갈등이 많이 생겨 이번엔 '개헌의 문을 여는 개헌', 합의한 만큼 하자는 것이다. 헌법을 만들 당시 시대를 관통하는 슬로건이 '하나씩만 더 낳아도 한반도는 초만원'이었다. 지금 보면 맞느냐. 지금은 저출생 고령화 지역소멸이 큰 문제다. 그런 내용은 헌법에 아무런 고민의 흔적도 없다. 우리는 휴대전화를 쓰는데 (헌법을 만든 건) 삐삐가 나오기 전 시대다. AI(인공지능) 디지털 미래에 대해 무슨 논의가 가능하겠나. 국민 삶을 볼 때 낡은 헌법이다.
민주주의가 국민 삶을 개선할 수 있는가, 먹고사는 문제를 더 낫게 만들 수 있는지 물어볼 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하는 데 제도적 민주주의의 가장 토대가 되는 게 헌법인데, 38년 전 것으로 국민 삶을 어떻게 낫게 만드느냐. 이번엔 다 손대지 말고 지방선거가 코앞이니 지방분권 개헌을 하자. 우리가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던 힘은 (1980년) 5·17 비상계엄과 5·18에 대해 역사적 단죄가 되기도 했고 피해 극복의 오랜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5·18 광주 정신을 헌법정신에 넣으면 다신 민주주의를 누가 해치려고 못하지 않겠나.
-남은 국회의장 임기 중 하고 싶은 건. ▶우선 기후 국회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야겠다. 작게는 국회 안 카페에서 일회용기를 다 없앴다. 2045년까지 국회 기후 비전도 발표하고 국회어린이집을 에너지 제로하우스로 만들자는 것도 실천하고 있다. 세종의사당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제로하우스로 만들어볼 생각이다. 내년 5월 말까지 임기 중 세종의사당 청사진에 그런 내용을 다 담는 일을 해보고 싶다.
또 '민주주의가 국민 밥 먹여주냐'에 대답해야 한다. 국회가 사회적 대화 기구를 만들어 역할을 제대로 하자, 국회가 사실은 사회적 대화 기구인데 우린 늘 여야 두 당이 교섭단체가 돼 한번 의견이 부닥친 건 해결이 안 된다. 그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우리 사회 경제단체, 노동단체 등 갈등이 큰 단체를 모아 국회발 사회적 대화를 제대로 해야 한다.
그다음이 국회 개혁이다. 국회가 좀 더 '일하는 국회'가 되려면, 일테면 상임위 구성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갖고 2년마다 엄청난 진통을 하는데, 지금은 이해관계가 이미 발생해 못 하지만 23대 국회를 목표로 미리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 않겠나. (각 당의) 입장이 생기기 전 다음 대 국회를 향해 이번 대에 검토해서 해볼 수 있는 것을 하도록 하면 내가 할 도리는 다하는 것 아닌가 한다.
-정치 양극화뿐 아니라 경제 양극화도 심각하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를 하면서 6대 교섭권법을 제기했고 통과된 것도, 아직 안 된 것도 있다. 대기업-중소기업 관계, 하청노조와 원청 간의 교섭권 문제, 대기업-중소기업의 가격협상 문제, 가맹점-본부 사이 공정거래 교섭권 문제, 대리점과 본부, 플랫폼업체 등의 불공정 해소를 위한 법안이 이미 제기돼 있으나 전면에 나오지 않는 건 참 유감이다. 그런 게 진짜 사회경제적 개혁이다.
이번에 국회입법조사처 중심으로 다층적 불공정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한국에서 시도해 본 적 없는 연구로, 불공정 요인이 어디서부터 오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를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하자고 해서 입법조사처에서 연구해 일부 발표하고, 더 연구하고 있다. 이번 임기 중 완성해 발표할 것이다.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파이 전체를 키우는 문제도 우리가 더 깊이 공유해야 한다.
-국회에서의 광복절 전야제, 돗자리 영화제, 입법박람회, 작은 콘서트 등 새로운 행사도 많았다. 열린 국회를 기획한 배경은.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8·15 광복절 전야제를 했다. 독립기념관장의 뉴라이트 인사 임명으로 광복절 행사에 광복회가 참여하지 않는 등 갈등이 생겼다. 국회의장이 정부 행사에 일부러 안 가는 일은 한 번도 없었는데 제가 그땐 가지 않았다. 그러면서 가진 생각이 광복절이야말로 국민적 축제인데 왜 정부 행사로만 하냐는 것이었다. 국회가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가야 한다. 전야제에서 미디어파사드로 국회 본청 외벽에 빔을 쏴 무대를 만드니 국회가 가진 너무 무거운 모습을 내려놓고 국민 가까이 가는 것 같아 좋았다. 12·3 계엄 1년을 맞아 국회를 개방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