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대통령전용기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중남미 국가 온두라스의 대통령 선거에서 우파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정 간섭 논란에도 타국 선거에 직접 발언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온두라스 국민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하고, 티토 아스푸라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온두라스에서 자유의 진정한 친구는 티토 아스푸라뿐”이라며 “티토와 난 함께 협
황금성슬롯 력해 마약 테러리스트와 싸우고 온두라스 국민에 필요한 원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실시되는 온두라스 대선 후보들. 왼쪽부터 나스리 아스푸라, 리시 몬카다, 살바도르 나스라야 후보. 연합뉴스
모바일릴게임 트럼프는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마두로와 그의 마약 테러 세력들이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에 이어 또 다른 나라를 장악하려는 것일까?”라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마두로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인물은 국민당의 대통령 후보인 티토 아스푸라뿐”이라고 주장했다.
티토 아스푸라는 오는 30일 예정된 온두라스
릴게임방법 대선에 국민당 후보로 출마한 나스리 아스푸라 전 테구시갈파 시장의 별칭이다. 온두라스 대선에는 3명의 후보가 경쟁 중인데 아스푸라는 우파로 분류된다.
나머지 두 후보는 좌파인 시오마라 카스트로 현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의 리시 몬카다 후보와 카스트로 대통령의 부통령을 지내다 대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중도 성향의 살바도르 나스라야다. 로이터
바다이야기다운로드 통신은 “여론조사에 따르면 세 후보가 사실상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어 선거 결과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다른 후보들은 공개 비난했다. 그는 “몬카다와 공산주의자들과는 협력할 수 없으며 나스라야는 자유를 위해 믿을만한 파트너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온두라스는 2021년부터 카스트로 대통령이 집권해왔는데, 여성
릴게임추천 대통령인 그는 쿠바와 베네수엘라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왔다.
트럼프는 다른 나라의 선거에서 우파 후보나 정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도 쏟아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총선을 앞두고 외환위기에 빠진 아르헨티나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선거에서 이겨야 돕겠다는 조건을 달기도 했다. 트럼프는 브라질에 대해서도 쿠데타 재판을 받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보우소나루에 대한 재판을 “마녀사냥”이라고 공격했지만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 11일 보우소나루에 대해 징역 27년형을 선고했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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