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스트래티지 공동창업자 겸 회장. [마이클 세일러 소셜미디어 갈무리]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선까지 오른 가운데 지난 주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회장의 한 마디가 시장을 진정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드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한때 8만5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가,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창업자 겸 회장이 MSCI의 분류 방식을 정면 반박하면서 8만6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스트래티지가 ‘펀드 성격의 회사’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로 분류돼 지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그의 발언 한 마디로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세계 주요 지수 제공업체 중 하나인 MSCI는 현재 디지털 자산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기업들을 기존 주식지수에서 제외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최종 결정 시점은 내년 1월15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관련해 지난 21일 JP모건은 MSCI가 스트래티지를 지수에서 제외할 경우 최대 28억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지수들이 이를 따를 경우 유출 규모가 88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스트래티지 주식의 상당 부분을 지수 추종 펀드가 보유하고 있어, 편출이 현실화될 경우 규칙상 대규모 자동 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리
바다이야기슬롯 스크로 지목됐다.
실제로 스트래티지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약 40% 급락하며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괴리를 보였고 시장에서는 이를 ‘지수 편입 불확실성’이 선반영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여기에 스트래티지의 시장가치 대비 순자산가치 비율(mNAV)이 1배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주가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치와 거의 동일한
오리지널골드몽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JP모건은 고평가된 주식을 발행해 추가 비트코인을 매입하던 기존 전략이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의 보고서가 발표된 당일 비트코인은 4월 이후 최저치인 8만500달러까지 밀렸다. 이에 세일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스트래티지는 펀드도, 신탁도, 지주회사도 아니다”며 “
바다이야기부활 우리는 5억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가진 상장 운영기업이며 비트코인을 생산적 자본으로 활용하는 독자적인 재무 전략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펀드와 신탁은 자산을 수동적으로 보유하고, 지주회사는 투자 자산을 쌓아두지만 우리는 자산을 창출하고, 구조화하고, 발행하며 직접 운영한다”며 “어떠한 수동적 투자 수단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대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이후 시장의 과도한 불안 심리는 다소 진정되며 비트코인 가격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매도 압력이 상당 부분 소진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바차트에 따르면 주간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최근 3년 내 가장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여기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2억3800만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10월 이후 이어지던 자금 유출 흐름이 바뀌는 조짐도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8만달러 선이 단기 바닥일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MSCI의 최종 결정이 예정된 내년 1월까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요 악재가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추가 하락보다는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크립토드니스는 시장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올해 말 고점을 향해 움직인 뒤 내년 초 16만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