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작으로 나하늘 시인의 ‘사라지기’ 외 50편이 선정됐다.
주관사인 민음사는 “지금-현재라는 감각을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건축술에 능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지지를 받았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허연 시인, 이수명 시인, 조강석 평론가 등 심사위원들은 “무리한 파격으로 치닫지 않으면서도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타일에는 매번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다른 응모작과의 변별점으로 꼽았다.
나하늘 시인은 독립문예지 ‘베개’의 창간 멤버로 2017년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집필과 함께 아티스트북을 만
백경릴게임 들고 있으며 영어로 시를 번역하고 독립출판물을 출간하기도 했다. 상금은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시집은 연내 출간될 예정이다.
신재우 기자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