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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게임몰 왼쪽부터 이준범 샤드랩 태크리드, 부현식 오르카(Orca) 엔지니어, 오영택 알토스벤처스 심사역, 장현익 플립스터 전략총괄 <사진=이종화 기자>
서울시 강남구 언주역 8번출구에서 3분 거리. 얕은 언덕을 살짝 오르면 유리벽 넘어 강당 같은 공간이 보이는 건물이 나타난다. 지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난 8월 문을 연 비영리 공유 공간 ‘로컬호스트 웹3(localhost:web3)’다.
로컬호스트는 이준범 샤드랩 태크리드, 부현식 오르카(Orca) 엔지니어, 오영택 알토스벤처스 심사역, 장현익 플립스터 전략총괄(사진 왼쪽부터) 등 네 명이 운영한다.
로컬호스트는 컴퓨터 개발시 많이 쓰는 용어로 ‘자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신의 컴퓨터’를 의미한다. 즉 내가 로컬호스트를 호출하면 다시 내가 응답한다. 하나의 닫힌 회로이자 나만의 작은 네트워크다. 개발자들은 이 공간에서 시작해 나아간다.
로컬호스트 웹3(이하 로컬호스트)도 같은 의미다. 블록체인 기반 웹3 참여자들 누구에게나 실험하고 망가뜨려도 괜찮은 나만의 안전한 공간이 되겠다는 의미다.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로컬호스트의 아이디어는 장 총괄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장 총괄은 “샌프란시스코에 여행을 갔을때 ‘하우스 오브 웹3’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면서 “AI, 블록체인하는 사람이 모이고 세미나가 열리고 소통하는 공간이 존재한다는게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하우스 오브 웹3(House of Web3)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색인하는 프로젝트 ‘더 그래
바다이야기무료머니 프’를 개발한 엣지 앤 노드 팀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시설이다.
장 총괄은 “회사밖 사람들하고도 만나고 얘기를 주고 받고 영감이 떠오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초안을 짰는데 비영리로 운영하기위해 마음이 잘맞는 사람들을 모았다”고 말했다.
오 심사역은 “과거 논스에 2년 살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을 주고받는게 정말 좋았다”면서 “최근 논스 제네시스가 사라지면서 대체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어 합류했다”고 말했다.
논스는 국내 웹3 기업의 요람과 같은 존재다. 신생 블록체인 기업가를 위한 공유 오피스와 공유 주거 공간을 운영한다. 이중 1호점이 모임 공간의 역할을 했는데 올해초 운영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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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하우스 웹3<사진제공=로컬하우스>
이들은 로컬하우스가 블록체인 업계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큰 어려운 점중 하나는 여전히 양질이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단순 개발자의 문제가 아니라 회계, 전략 등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오 심사역은 “단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의 인기로 국내 대기업에서 블록체인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2021년 이후 크게 국내 업계가 크게 위축됐고, 코인에 굉장히 부정적인 사회의 시선으로 창업자들이 용기내기도 어려운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 블록체인 인력들이 국내 일자리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는 조언도 나왔다. 부 엔지니어는 “한국 개발자나 빌더들이 해외시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게 아쉽다”면서 “막상 일해보면 못할 건 없다. 블록체인을 하고 싶은에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는 분들도 많은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웹2 커리어 하시는 분들이 블록체인에 괜히 발들였다가 커리어가 꼬이는 것 아니냐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과한 걱정 ”면서 “나도 현재 스마트콘트랙트도 다루긴 하지만 오르카 팀에서는 러스트로 서버 만들고 아마존에 배포하는 등 웹2 기업에서 하던일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크립토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건 부정적인 시각이다. 한국에선 2017년 크립토 버블때 업계에 들어온 청년층이 많다. 이들에게도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현실적 어려움으로 작동한다.
장 총괄은 “크리스 딕슨의 저서 ‘읽고 쓰고 소유하다’에서는 신기술을 컴퓨터 진영과 카지노 진영으로 구분하는데, 언제나 카지노가 더 주목받는 것 맞다”면서 “블록체인도 당연히 기술이 발전하는 부분이 있음에도부정적인 부분이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심사역은 “예전엔 아무 토큰이나 뽑아도 새로우면 매수했는데 그래도 요즘은 PoS의 스테이킹 수익, RWA를 활용한 수익 등 진짜 수익이 있는 체인에 집중하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면서 “웹3 VC들이 2022년 이후 예전만큼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것만 봐도 과거와 달리 좀 더 투기적인게 줄어들고 있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끝으로 크립토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이유, 더 나아가 블록체인이 바꾸는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리드는 “시중 은행 직원이 2만명인데, 유니스왑과 같은 최고의 탈중앙화 거래소는 고작 7명이서 시작해 그정도가 됐다”면서 “블록체인이 가져오는 효율성이 앞으로도 정말 클 것”이라고 말했다.
부 엔지니어는 “2017년 블록체인 업계에 처음들어왔을때만 해도 소위 ‘코인충’만 업계에 있었다”면서 “지금은 컨퍼런스에 가보면 고위공직자, 금융업계 최고경영자들이 있는 걸보면 향후 또 6~7년 뒤엔 더 많은게 긍정적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했다.